영인스님 점안식 행사에서...."

5일 전 미륵천무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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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인 스님께서 점안식 열고

숨 고른 숨결로 불빛을 올려

삶에서 몇 번

만나기 어려운 큰 법회지요

조용한 호흡 속

가슴은 먼저 절을 올리네

 

부처님께서 눈을 여시는 그 순간

우리 삶도 환하게 길이 열리길

부르면 마음이 움직이고

마음이 움직이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

이 순간 마음속에 오래 남을

작은 나의 서원

 

불상과 불화에 숨이 깃들고

두 손 모은 채로 이름을 불러

신앙의 대상에

생명력을 부여하는 의례라지요

눈 감은 상념들

천천히 문을 열고 나오네

 

부처님께서 눈을 여시는 그 순간

내 안의 어둠도 살며시 풀리고

부르면 마음이 움직이고 또 움직여

우리의 길 위로 빛이 번지길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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